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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진 결과42

[행진후기] 강원 평창 대행진(12/14)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의 마지막 행선지 강원도에서 12월 14일 오후 1시, 평창 대행진이 열렸습니다. 평창 대행진은 도보행진 또는 별도의 행사 없이 민회만 진행됐습니다. 백승진 평창 대행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평창민회에서는 임업육성, 발전소 및 송전탑 건립, 여성청년농, 농촌교육, 농업정책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평창 주민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강원 평창에 오기까지 7개도 16개 시군을 돌며 농산어촌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폭넓게 논의했음에도 이곳에서 새롭게 등장한 의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임업과 산림정책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강원도는 도 전체 면적의 8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날 민회가 열린 평창은 산림이 군 면적의 84%를 차지해 지난 2009년 평창군은 '산림수.. 2022. 1. 13.
[행진후기] 충남 홍성 대행진(12/10)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충남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는 바로 유기농과 축산으로 잘 알려진 홍성입니다. 도보행진을 위해 홍주성 홍화문 앞에 사람들이 모였고, 곧 풍물패를 앞세워 '농촌주민의 행복권 보장', 마을공동체 기본수당을 도입하라!',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등의 구호가 적힌 손펼침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홍성 도보행진은 홍화문 앞에서 시작해 민회장소인 홍성군청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성곽과 고목, 오후의 햇살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그렸습니다. 홍성민회는 홍성 홍동면에 위치한 풀무학교를 졸업한 가수 송인효 님의 노래 로 시작됐습니다. 송인효 님의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무대 한켠에서는 이은희 작가와 도올 김용옥이 '농촌행복 국민행복 홍성에서 시작합니다'라는 글귀를 썼.. 2022. 1. 11.
[행진후기] 충남 공주 대행진(12/10)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충남의 두번째 일정인 공주 대행진이 12월 10일 오전 9시 30분, 우금티고개에서 시작됐습니다. 우금티고개는 1894년 11월 동학농민군이 신식 무기로 무장한 조선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참혹한 패배를 맞이했던 우금티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수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농민군이 이 자리에서 사망했고 이후 동학혁명 세력이 와해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희망하며 싸우다 사라져간 많은 농민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청수를 바쳐 제례를 올리며 대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제례에는 도올 김용옥, 소빈 박진도를 포함하여 전병철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 등 다양한 공주 시민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동안은 비가 오다가도 행진만.. 2022. 1. 11.
[행진후기] 충남 아산 대행진(12/9) 12월 9일 오후 3시, 아산 대행진을 위해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아산의 온양온천역 광장을 찾았습니다. 출정식을 시작하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장명진 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행진이 열리는 이 날이 마침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말하며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음에도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식량 자급률이 21%로 떨어진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마이크를 전달받은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천안에서 발견된 동경대전 목천 계미중춘판 진본의 복사본을 도올 김용옥에게 선물로 주며, 진본의 소유자였던 김찬암 선생의 후손들이 가보로 소중히 전해오던 "진본이 세상에 나온 이 때 우리는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