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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진 결과42

[행진후기] 경기 수원 대행진(11/19)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지난 11월 19일, 인구 124만의 도시 수원에 찾아갔습니다. 수원은 우리나라 농업사에서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농업을 일본 제국주의 체제로 편입시키기 위해 1906년 설치된 농업연구기관인 권업모범장과 그후 1962년 들어선 농촌진흥청이 모두 수원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보다 110년 정도 앞서서는 정조가 허허벌판이던 수원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인공저수지인 만석거와 축만제(서호)를 만든 뒤 인근에 각각 대유평과 서둔이라는 둔전을 설치해 농업연구를 하도록 했던 곳입니다. 특히 만석거는 정조가 화성을 축조하던 당시 극심한 가뭄으로 백성들이 고통을 받자 화성 축조를 잠시 중단하고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만석거 덕분에 수원의 백성들은 가뭄.. 2021. 11. 29.
[도올tv] 파주행진편 농촌이 과연 천대받아 마땅한 땅이겠습니까?-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파주 https://youtu.be/qHkD0K1CFyY 2021. 11. 28.
[도올tv] 경기 수원편 "국가가 최대의 농지 투기꾼" - 농지법을 개정하여 농지전용을 막아야 농촌이 산다 https://youtu.be/cyAx3q7_VMw 2021. 11. 27.
[행진후기] 충북 괴산 대행진(11/10) 11월 10일,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충북 괴산 대행진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는데요, 도보행진 출정식을 시작하자 해가 쨍하고 났습니다. 2시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한명 두명 일완 홍범식 고택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진 시작 전, 일완 홍범식과 그의 아들 벽초 홍명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일완 홍범식은 태인(현재 전북 정읍 일부)과 금산에서 군수를 지내다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를 당하고 "죽을지언정 친일하지 말라", "내 이름에 누를 끼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군수 관사 뒤 소나무에 목을 매 자결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들 벽초 홍명희는 의 작가로, 이 집의 사랑채에서 충북지역 3.1운동을 주도했습니다. 풍물패의 길놀이로 도보행진이..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