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8 한겨레 신문 보도]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왜냐면] 박진도ㅣ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충남대 명예교수
민회가 열렸다. 농촌 사람들의 쌓인 울분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우리 면의 인구는 1800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전교생이 18명이고, 1~4학년까지는 6명입니다. 학교가 문 닫으면 마을이 없어집니다”, “구멍가게조차 없어 생필품을 사려면 읍에 나가야 하는데 버스가 하루에 한두차례밖에 없어서 살 수가 없어요”, “몸이 아파 병원에 가려 해도 갈 수가 없어요”.
기업의 농촌 침탈과 농협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산업폐기물로 땅이 죽어가고 지하수가 오염됩니다. 농지는 농민의 밥그릇인데, 밥그릇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 첫째는 농민이 죽고, 둘째는 국민이 죽습니다. 서울 쓰레기는 서울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기업이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농업에 진출해서 침탈하고 있습니다”, “농협이 제 역할을 하면 농촌 문제의 절반은 해결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농민 조합원이 아닌 임직원과 농협 자체를 위한 조직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0184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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